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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못하다와 못 하다

배고픈 돈까스 2020. 8. 6. 00:17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못하다는,
합성어로써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거나 할 능력이 없다'를 의미한다.

못 하다는 ,
"못"이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로 쓰인다.

못하는 것보다는 못 하는 게 괜찮지 않을까 고민한다.
상황 덕분에 할 수 없는 것이, 능력이 없는 것보다 괜찮지 않을까.
물론, 노력했다는 가정 하에서 이다.
요즘에는 내 자유의지에 의해서 행동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다.
예전 처럼 책을 읽는 것도 힘들어졌고,
범법 행위를 보르면 불타오르던 마음이 사그라 들었다.
두렵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그대로면 어쩌나"
친구들에게 내 목표를 얘기하지만,
부끄러워진다.
정말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나도 할 수 있는 지 의문이 든다.
매일 삼켜야할 말들을 삼키지 못한다.
삼키지 못 하는 것은 아닌가.
삼키지 않으면, 무너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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