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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가, 질문을 받았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개화가 시작되는 시기가 있었고 그 때 사람들은 개화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었을까?와 함께 과연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였습니다.

 

고민에 대한 답을 찾다가 챗 GPT 바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핵심역량 4가지를 읽었습니다. 책에서 CEO들의 여러 관점이나 저자의 관점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빌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가 로봇세를 도입해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과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샘 알트먼은 로봇과 AI에 부과한 세금으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대학교에 관해서는 과에 대한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야기 하기에 앞서 제가 대학교를 입학할 때만 해도 수능 응시자 수는 59만명이었지만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최저인 41만 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9년의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이고 2023년의 모집인원 또한 34만 9124명입니다. 별로 변화는 없지만 수능을 응시하는 인원들이 엄청나게 감소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대학교에 가면 자연스럽게 입학이 된다고 말했지만 2023년에는 이제 대부분이 대학교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왜 우리는 과를 선택해서 들어갈까, 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당장 저도 뭘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정말 많았고 대부분의 젊은 이들은 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 조금 더 대학교에 들어오는 사람이 감소하게 된다면 과를 선택하고 들어오기 보다는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으로 바뀌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이번 학기를 보내면서 ChatGPT와 바드를 정말 많이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면서 효율적으로 지식을 쌓기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즉, 모르는 정보만을 빠르게 알기위해서, 모르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식을 쌓는지보다도(knowhow)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지 열량을 갖춘 상태(howknow)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공부를 하면서 많은 지식을 외우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지식보다는 제 전공 분야에 있어서 학습능력이 훨씬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결국에는 인공지능들이 각자의 특성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는 그럴 듯한 말을 정말 잘 한다든지 Bard는 구글 검색을 기반으로 약간 딱딱하게 말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흑인 백인 황인처럼 피부색으로 인종을 나눌 수 있는 것처럼 AI도 나눠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4차 산업혁명이란 여러 인공지능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잘 붙이는 사람이 될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도 할 줄 알면서 기획도 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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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추이 < 인구 < 청소년통계(기존) -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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